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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애견 미용실 탈출해 죽은 강아지..."소송 불사" 왜? / YTN

2024-08-24 0 Dailymotion

애견 미용실에 맡겼던 반려견이 문이 열린 틈을 타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로 죽었는데, 보상을 놓고 소송까지 이어질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오백만 명이나 되고 가족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아지면서, 예기치 못한 사고와 보상 문제로 갈등도 늘고 있죠. <br /> <br />명확한 기준은 뭘까요?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님이 가게 문을 열자 문틈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반려견용 안전문이 열리고 채 닫히기 전 가게 문이 열린 순간 벌어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견주와 애견 미용실 원장은 전단을 만들고 강아지를 찾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 동안 도심 곳곳을 돌아다녔지만, 실종 당일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빠져나온 강아지는 1㎞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다가 차에 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견주는 미용실 원장과 문을 연 손님이 책임이 있다며 보상금 3백만 원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손님이 이를 거부했고 비슷한 강아지를 사주겠다며 반려견을 물건 취급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피해 견주 : 강아지를 똑 닮은 것을 사주려고 했다고 하시더라고요. 거기서 '이제 말이 안 통하겠구나, 이 사람들은 그냥 미안하다는 그런 생각이 없다'고 생각했어요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손님 측은 자신이 반려견을 물건 취급하지 않았고 피해 보상을 위해 말하던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피해 견주가 제시한 보상금은 지나치게 많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미용실 원장도 관리 책임은 인정한다면서, 보상금의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견주 측은 법정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엔 애견호텔에 맡겼던 반려견이 다치자 견주와 호텔 측이 수술비를 놓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반려견 사고 보상 문제를 놓고 다투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많은 이들이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현실에 비해 사고에 따른 세부 보상 기준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정소영 / 대전대학교 법학과 교수 : 전혀 아무런 기준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없다 보니까 굉장히 이제 피해자로서도 곤혹스럽고 가해자로 지목되시는 분도 얼마만큼을 배상해야 하는지가 전혀 예측되지 않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천5백만 명에 이른 상황. <br /> <br />반려동물 사고에 대비한 보상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250500503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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